당신의 안구는 멀쩡한가?
나는 그 질문을 처음 들었을 때, 단순한 농담인 줄 알았다.
하지만 이제는 안다. 인간이란 태생부터 멀쩡한 적이 없었다는 걸.
나는 그 시작과 끝을 모두 보았다.
누군가는 두려워 눈을 뽑았고,
누군가는 희열 속에서 욕망에게 몸을 내주었다.
그리고 일부는 나처럼 그 사이에서 오래 버티다가 결국 잠식되었다.
그때 깨달았다.
우리가 그들을 만든 것이 아니라
그들에게 우리가 길러져 왔다는 사실을.
처음 욕망체를 발견했을 때, 그 작은 덩어리를 “이상반응”이라 부르던 걸 기억한다. 누군가는 알레르기, 누군가는 스트레스성 피부질환이라고 했다.
하지만 나는 그때 이미 보았다.
인간들의 오른쪽 눈 뒤에서, 오래전부터 자라고 있던 그 생명들을.
이제 나는 인간의 언어로 얼마나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.
내 신체 대부분은 이미 욕망에게 넘어갔고, 남은 건 겨우 이 기억 뿐이니까.
그러니 늦기 전에 기록해두려 한다.
이 세계가 어떻게 무너졌는지,
어떻게 다시 태어났는지,
그리고 그 끝에 무엇이 남았는지를.
기억하라.
욕망은 감정이 아니라, 종족이다.
인간은 그 종족이 만든 꼭두각시였던 것이다.
그 사실을 가장 늦게 깨닫는 건.. 언제나 인간이었다.
나는 그 질문을 처음 들었을 때, 단순한 농담인 줄 알았다.
하지만 이제는 안다. 인간이란 태생부터 멀쩡한 적이 없었다는 걸.
나는 그 시작과 끝을 모두 보았다.
누군가는 두려워 눈을 뽑았고,
누군가는 희열 속에서 욕망에게 몸을 내주었다.
그리고 일부는 나처럼 그 사이에서 오래 버티다가 결국 잠식되었다.
그때 깨달았다.
우리가 그들을 만든 것이 아니라
그들에게 우리가 길러져 왔다는 사실을.
처음 욕망체를 발견했을 때, 그 작은 덩어리를 “이상반응”이라 부르던 걸 기억한다. 누군가는 알레르기, 누군가는 스트레스성 피부질환이라고 했다.
하지만 나는 그때 이미 보았다.
인간들의 오른쪽 눈 뒤에서, 오래전부터 자라고 있던 그 생명들을.
이제 나는 인간의 언어로 얼마나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.
내 신체 대부분은 이미 욕망에게 넘어갔고, 남은 건 겨우 이 기억 뿐이니까.
그러니 늦기 전에 기록해두려 한다.
이 세계가 어떻게 무너졌는지,
어떻게 다시 태어났는지,
그리고 그 끝에 무엇이 남았는지를.
기억하라.
욕망은 감정이 아니라, 종족이다.
인간은 그 종족이 만든 꼭두각시였던 것이다.
그 사실을 가장 늦게 깨닫는 건.. 언제나 인간이었다.
Welcome to know
tell you
YOU NEED TO KNOW PROPERLY.
TO DO THAT, FIRST YOU HAVE TO ACCEPT AS I AM. IT SHOULD NOT BE HIDDEN AND AVOIDED.